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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TC

고래별 - 나윤희

by 광PD 2022. 1. 22.







어머니 옆에 쓰러진 아기의 뺨에는
밤새도록 운 눈물이 얼음이 되어 있었다.

그는 꼭 어떤 재미있는  꿈을 꾸는 얼굴 같았다.

어머니의 가슴위에 쪼그리고 앉아
영원히 잠자는 그의 얼굴에는

『나는 행복이외다』하는
표정이 똑똑히 나타났다.


-주요섭, ‘추운밤’
웹툰 <고래별> 중






끝내 내뱉지 못한 말이
혀 끝에서 돌았다.

내 한숨에 부러질까,
내 목소리에 깨어질까,

그 어떤 파동에 같이 일렁일까.

누님이 성마른 줄기 같고
도자기 같고
잔잔히 고인 못 같아

차마 말하지 못했다.

웹툰 <고래별> 중





미스터 션샤인을 재밌게 본 나로서는 아주 좋았던 웹툰!
유료로 결제해서 봤습니다.

중간 중간 독백이  설명적이면서 참 많지만,
그 독백의 문장들이 수려한 느낌입니다.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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