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어머니 옆에 쓰러진 아기의 뺨에는
밤새도록 운 눈물이 얼음이 되어 있었다.
그는 꼭 어떤 재미있는 꿈을 꾸는 얼굴 같았다.
어머니의 가슴위에 쪼그리고 앉아
영원히 잠자는 그의 얼굴에는
『나는 행복이외다』하는
표정이 똑똑히 나타났다.
-주요섭, ‘추운밤’
웹툰 <고래별> 중
끝내 내뱉지 못한 말이
혀 끝에서 돌았다.
내 한숨에 부러질까,
내 목소리에 깨어질까,
그 어떤 파동에 같이 일렁일까.
누님이 성마른 줄기 같고
도자기 같고
잔잔히 고인 못 같아
차마 말하지 못했다.
웹툰 <고래별> 중
미스터 션샤인을 재밌게 본 나로서는 아주 좋았던 웹툰!
유료로 결제해서 봤습니다.
중간 중간 독백이 설명적이면서 참 많지만,
그 독백의 문장들이 수려한 느낌입니다.
'ETC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2015 이상문학상 작품집 (0) | 2022.01.23 |
|---|